바레시, "라모스, 풀백보다 센터백이 더 어울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2.08 14: 17

[OSEN=이균재 인턴기자] AC밀란의 살아있는 전설 프랑코 바레시(52, AC 밀란 유소년 감독)가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26)를 극찬하고 나섰다.
8일(한국시간) 골닷컴에 따르면 바레시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주전 라이트백인 라모스가 올 시즌 레알에서는 무리뉴 감독의 전술에 따라 센터백을 맡고 있다. 그가 중앙수비에서 플레이할 때 모든 수비수들 중 가장 완벽한 능력을 선보인다"며 중앙수비수로서 라모스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라모스는 다른 수비수들을 대체할 능력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위치에서 뛸 수 있다"며 멀티플레이어 능력 또한 칭찬했다. 덧붙여 "그는 경기장에서 모든 능력을 자유자재로 발휘한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수 중 한 명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바레시는 "그라운드 위에서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는 선수를 좋아한다. 라모스가 대표적인 선수다. 이미 라모스는 그의 능력을 입증했다"며 그의 멘탈 또한 최고라고 추켜세웠다.
한편 바레시는 현역 시절 AC 밀란을 위해 20년이나 헌신했다. AC밀란에서 총 719경기에 나오는 위업을 달성한 것. 이탈리아 대표로도 1982-1994년까지 총 4번의 월드컵에 참가해 한 차례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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