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가 주말 스크린 장악을 예고했다.
8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와의 전쟁’ 예매 점유율은 44.2%를 기록, 압도적으로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주말 극장가를 가뿐히 점령할 것이란 예측.
이에 주말 극장가는 ‘범죄와의 전쟁’의 독주와 영화 ‘댄싱퀸’과 ‘부러진 화살’의 3파전 경쟁이 예상된다. ‘댄싱퀸’과 ‘부러진 화살’ 모두 예매점유율 11.1%를 기록하며 예매 순위 공동 2위를 하고 있기 때문.

‘범죄와의 전쟁’은 지난 7일 하룻 동안 14만 479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38만 9420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또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일 개봉하자마자 관객수, 예매율 모두 1위에 오르며 빠른 속도로 관객몰이를 하고 있어 200만 관객 돌파는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범죄와의 전쟁’은 해고될 위기에 처한 비리 세관원 최익현(최민식)이 마지막으로 한 탕을 하기 위해 부산 최대 조직의 젊은 보스 최형배(하정우)와 손을 잡고 부산을 접수해 나가기 시작하지만 1990년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되면서 서로 간의 배신이 시작되자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한판 승부를 다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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