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보다 남자가 신나는 날인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왔다. 늘 데이트 코스, 선물 등으로 고민하던 남자도 이날만큼은 마음껏 여자 친구에게 기대도 용서가 되기 때문이다.
날 위해 달콤한 초콜릿을 준비하고 있을 사랑스러운 그에게 누구보다 멋진 모습으로 보답해보는 것은 어떨까.
여자에게 세련된 남자친구를 뽐내면서 거리를 거니는 것만큼 달달한 밸런타인데이 데이트도 없다.

▲ 20대 캐주얼한 귀요미로 변신

상큼 발랄한 20대에겐 편안한 캐주얼 스타일이 제격.
레드체크셔츠에 그레이 니트를 레이어드해서 입으면 포근하면서도 심플한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코튼 팬츠를 매치하면 포멀한 분위기가 데님팬츠를 매치하면 경쾌한 분위기의 캐주얼 룩이 완성된다.
최근 유행하는 데님 셔츠를 입는 것도 좋다. 워싱이 들어간 타입은 세련된 빈티지 캐주얼룩을 연출해 준다.
쇼핑몰 멋남 박준성 대표는 "이때 하의에 비슷한 컬러의 데님팬츠를 매치하면 일명 청청패션이 연출되어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때문에 블랙이나 네이비 등 짙은 컬러의 팬츠를 입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30대 젠틀가이로 변신

여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패션 중 하나인 댄디 스타일. 깔끔하게 차려입은 젠틀맨 스타일은 보기만 해도 믿음직스럽다.
하지만 데이트룩인 만큼 너무 딱딱한 스타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럴 때는 베이직 티셔츠에 카디건을 매치하면 효과적이다.
카디건은 적당히 캐주얼하고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에 클래식한 스타일링에 좋다. 여기에 하의는 워싱이 거의 없는 생지 데님을 매치하면 젊은 감성이 더해진다. 이 때 벨트로 포인트를 주면 훨씬 댄디하고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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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