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앓이는 드라마도 피해갈 수 없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창사특집 블록버스터 월화드라마 ‘한반도’(극본 윤선주, 감독 이형민)에서 일명 초코파이 3인방(이철민, 장남열, 최재환)이 가수 아이유의 ‘좋은날’을 익살스럽게 부르며 감초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세대 에너지원 메탄하이드레이트를 개발하는 남북 합작 기지의 북측 기술진인 갑석(이철민), 호택(장남열), 광태(최재환)는 극중 긴장이 넘치는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유발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초코파이 3인방은 숙소 안에서 몰래 술잔을 기울이며 ‘좋은날’을 익살스런 율동과 함께 따라 부르는 등 코믹하고 정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초코파이 3인방’은 내기를 통해 초코파이를 얻은 광태와 그것을 뺏으려는 갑석과 호택의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져 현장에서 붙여진 별명
한편 ‘초코파이 3인방’은 북한기술진의 말투와 사투리를 리얼하게 담아내기 위해 캐스팅 직후, 실제 북한에서 넘어온 새터민에게 북한 사투리 레슨을 받을 정도로 캐릭터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며 꾸준한 연습으로 실제 북한 사투리를 거의 완벽히 구사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한반도’는 남북 합작 대체에너지 개발과 통일 논의가 가속화 되는 미래의 가상 한반도를 배경으로 긴장감 있는 스토리와 그 속에서 펼쳐질 남남북녀의 로맨스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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