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MC 박지윤이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고 높이 55M 고가 사다리차에 올랐다.
종합편성채널 채널 A 예능 프로그램 '이수근의 바꿔드립니다'에서 MC로 활약중인 박지윤은 최근 겨울철 특집으로 진행된 '이수근의 바꿔드립니다' 녹화 현장에 참석, 송파소방서에서 고가 사다리차에 오르는 경험을 했다.

송파소방서의 이 고가 사다리차는 고층 건물 화재에 대비해 구비된 것으로 여느 소방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희귀차량이라고.
이날 박지윤은 "사실 고소공포증이 있어 놀이기구도 못타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체험이 아니기에 용기를 낸다"며 MC 이수근과 함께 고가 사다리차에 몸을 실었다.
고가 사다리가 올라갈수록 소방대원들과 제작진은 가슴을 졸이며 그녀를 지켜보았고, 박지윤은 눈을 감을 채 소리를 지르긴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올라가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아찔한 체험을 마치고 지상으로 무사히 도착한 박지윤은 "땅의 소중함을 알았다.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않겠다"며 "우리 대한민국 소방대원 여러분들의 대단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울먹였다.
한편 '이수근의 바꿔드립니다'는 오늘(8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