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잔기술이 부족, 가면 갈수록 어려워진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2.08 21: 16

"참 답답한 마음이다".
부산 KT 전창진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는 8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홈경기에서 69-75로 역전패했다. 2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격차도 3경기로 벌어졌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우리팀의 잔기술이 부족하다. 포스트에서 미스매치 상황이 나와도 패스웍이 부족하니 좋은 찬스를 살리지 못한다. 시야가 좁고 경기운영 능력이 부족하다. 가면 갈수록 경기가 어려워진다. 답답한 마음"이라고 토로했다.

이날 KT는 가드진이 미스매치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3쿼터 막판에는 포인트가드 표명일과 양우섭을 모두 빼고 경기할 정도로 가드진에서 원활하게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상무 전역 후 두 번째 경기에서 주전으로 나온 김영환에 대해서는 "평가랄게 없다. 조금 더 지나 봐야 안다.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김영환은 30분41초를 뛰어 4점 3어시스트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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