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KBO에 입장 전달할 것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 패트릭 코트니 홍보 수석 부사장은 9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측이 발송한 대구 상원고 우완 투수 김성민의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 계약과 관련한 항의 공문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코트니 부사장은 "MLB 사무국은 공식적으로 KBO측에게 곧 입장을 전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진행사항에 대하여 묻자 코트니 부사장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확인 시켜줄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으나 충분히 조사를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달 3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대구 상원고 에이스인 2학년 김성민 (18)과 계약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오리올스 구단은 KBO를 통한 신분조회 요청 없이 단독적으로 계약을 진행하며 물의를 일으켰다.
한편 볼티모어 홍보팀 제프 랜스 팀장은 이번 계약과 관련 질문에 ‘노 코멘트’로 피했으며 댄 듀켓 단장은 공식 인터뷰 요청을 홍보팀을 통해서 거절하였다.
이번 김성민 계약관련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어떤 조치를 내릴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으나 일단 모든 1차 적인 결정과 해결방안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이 아닌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야구협회는 8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성민의 자격을 무기한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대니얼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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