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잠비아, 네이션스컵 결승서 격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2.09 07: 30

아프리카의 맹주 자리를 놓고 코트디부아르와 잠비아가 격돌한다.
코트디부아르는 9일(이하 한국시간) 아프리카 가봉의 리브르빌에서 열린 '201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준결승전 말리와 경기서 제르비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로 승리, 결승전에 진출했다.
접전의 승부였다. 리드를 잡기 위해 코트디부아르와 말리는 치고 받았다. 그 결과 코트디부아르는 전반 46분 야야 투레의 패스를 받은 제르비뉴가 선제골을 넣어 앞서가기 시작했다.

말리는 동점골을 위해 후반 시작부터 선수 교체로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효과는 없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나 코트디부아르가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적도기니의 바타서 열린 잠비아와 가나의 준결승전은 예상을 뒤엎고 잠비아의 1-0 승리로 끝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인 가나는 71위 잠비아에 객관적인 전력상 크게 앞서지만, 후반 33분 엠마뉘엘 마유카에게 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38분 데릭 보아텡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코트디부아르와 잠비아의 결승전은 오는 13일 가봉의 리브르빌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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