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영화 '아티스트'에서 유성 영화계의 떠오르는 스타 페피 역을 맡은 배우 베레니스 베조가 영화 '댄싱퀸' 엄정화의 뒤를 이어 극장가 춤바람을 이을 예정이다.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댄싱퀸'의 인기 요소 중 하나는 자신에게 꼭 맞는 역으로 화려하게 컴백한 엄정화의 변신.
우연히 댄스가수가 될 기회를 잡은 왕년의 신촌 마돈나 정화 역을 맡은 그는 극 중 가수를 꿈꾸는 발랄하고 끼 넘치는 연습생으로 시작해 점점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와 같은 엄정화의 뒤를 이어 새롭게 댄싱퀸 자리에 도전하는 배우는 바로 2012년 아카데미 10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최고의 화제작 '아티스트'의 베레니스 베조.
1920년대 말 할리우드를 무대로 무성영화 최고의 스타와 새로운 할리우드 아이콘으로 떠오르는 한 여인의 운명적 사랑을 그린 '아티스트'에서 막춤부터 블루스, 탭댄스까지 다양한 춤을 선보이며 넘치는 끼를 선보일 전망이다.
극 중 댄스 장면을 위한 엑스트라를 뽑는 오디션에서 선보인 코믹한 막춤 장면과 톱스타 조지를 연기하는 배우 장 뒤자르댕과 함께 추는 우아한 블루스 장면, 그리고 '아티스트'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탭댄스 장면까지. '아티스트'의 댄스 명장면들은 관객들의 어깨까지 들썩이게 하며 새로운 '댄싱퀸'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베레니스 베조가 신촌 마돈나 엄정화를 제치고 극장가의 새로운 '댄싱퀸'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티스트'는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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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퀸' 스틸. '아티스트'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