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이하 언터처블), ‘철의 여인’,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세 영화를 하나로 연결하는 공통점은? 감동 100% 실화다.
2012년 상반기 서로 다른 두 남자의 1%의 우정이야기, 영국 전 총리 마가렛 대처의 삶, 그리고 섹시 아이콘 마릴린 먼로의 일상을 다룬 세 영화가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3월 22일 개봉을 앞둔 코믹감동실화 ‘언터처블’은 상위 1%의 귀족남과 하위 1%의 무일푼, 극과 극 서로 다른 두 남자의 우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미 프랑스에서 10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언터처블’은 현재 유럽전역으로 2100만이라는 관객들을 사로잡아 흥행을 일으키고 있다. 더욱이 영화 속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우정의 주인공인 두 남자가 실존 인물이라 대중들의 관심이 더욱 뜨겁다.
극중 상위 1% 귀족남 필립은 실제로도 프랑스 귀족사회의 최상류층이자 정계에서도 영향력이 높은 샴페인 회사 사장인 필립 포조 디 보고이며 드리스 역시, 실제 프랑스 빈민촌 출신의 청년 애브델이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남자의 특별 우정 이야기는 영화보다 TV다큐로 먼저 제작돼 방영되기도 했다.
‘철의 여인’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영국 최초 여성 총리 자리에 올라 11년간 최장기 재임기록을 낳았던 마가렛 대처의 삶을 그린다. 여성이지만 강인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세계에서 가장 파워풀한 여성으로 인정받는 그의 삶은 할리우드 연기파 여배우 메릴 스트립의 탁월한 연기력이 더해져 더욱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또 한편의 영화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은 불변의 섹시 아이콘 마릴린 먼로와 실제 그가 출연한 작품 ‘왕자와 무희’ 조감독과의 숨겨진 사랑이야기를 그려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실존 인물들을 탁월하게 연기한 주연배우들은 각종 주요 영화제에서 주연부문에 노미네이트되거나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감동실화와 더불어 배우들의 연기 열정과 폭넓은 감정 연기 스펙트럼을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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