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관리하기 까다롭기로 소문난 신발 중 하나는 '스웨이드'가 아닐까.
스웨이드 슈즈는 동물의 털과 가죽 느낌의 사이에 있어 겨울철 보온성을 책임지는 기특한 아이템이지만 동시에 눈이나 비에 젖을 경우 쉽게 오염되고 세탁이 어려울 뿐 아니라 가격도 만만치 않아 구매가 망설여지는 경우가 상당하다.
찰스앤키스 마케팅실에서는 “스웨이드 슈즈는 관리하기 힘들다고 알려져 있지만 평소 가볍게 신경쓰는 것만으로도 늘 새것처럼 신을 수 있다"며 "게다가 요즘에는 스웨이드 전용 세척 제품이 다양하게 나와 있어 보다 관리가 편해졌다”라고 전했다.

평소 집에서 스웨이드 슈즈를 관리하기란 의외로 쉽다. 스웨이드 슈즈를 신은 후에는 형태 변형을 막아주는 슈키퍼 또는 신문지 뭉치 등을 끼우는 것이 우선이다.
슈즈의 틀을 잡은 이후라면 전용 솔을 이용해 가볍게 솔질을 해 먼지를 털어내면 보다 오래 오래 새것처럼 신을 수 있다. 이렇게 손질 후에는 향균 스프레이로 마무리 해주면 곰팡이 억제와 냄새제거 효과가 있다.
스웨이드 슈즈가 오염되었을 경우라면 지우개나 전용 클리너를 활용해 스펀지로 두드리듯 제거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눈 오는 날 외출 전에는 꼭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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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앤키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