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추가열이 9일 새벽 교통사고를 당했다.
9일 자정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당인리사거리에서 합정역 방향으로 가던 한모씨의 제네시스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 주차돼있던 산타페 승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산타페가 튕겨져나가면서 당인리사거리에서 합정역 방향으로 좌회전 대기 중이던 추가열의 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한씨가 양 발목에 골절상을 입었으며, 추씨 매니저 최모씨가 허리와 다리를 다치는 부상을 입었다.
추가열과 프로젝트 듀오 '빨간우체통'을 결성 함께 할동중인 가수 김형섭(44)씨는 별다른 부상이 없어 병원에 가지 않고 귀가했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 당시 한씨는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1%를 넘는 등 만취상태였다.
경찰은 한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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