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루이스, "공격적 성향 바꿀 생각 없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2.09 12: 05

[OSEN=이균재 인턴기자] 첼시의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25)가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더선에 실린 루이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조세 무리뉴 감독은 내가 가진 축구 철학을 지지해준다. 공격적인 성향에 대해서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칭찬을 받고 있다"며 자신의 축구 철학과 공격적인 움직임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결과에 대해서는 "팀에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전과 같이 열심히 훈련한다" 이어 "우리는 좋은 경기를 하고도 결과를 내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 반면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를 펼치고 뜻밖의 결과를 얻은 적도 있다"며 맨유전 무승부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리그 우승에 대해서는 "우승에서 멀어진 지금 상황을 원치 않았지만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을 믿고 승리를 위해 싸울 것이다. 오직 더 높은 순위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며 리그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나한테 맞는 최적의 포지션에 상관없이 오로지 팀을 위해 헌신할 것이다"며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어떤 위치에서 자신을 필요로 하더라도 주어진 위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임을 다짐했다.
첼시는 정규리그에서 24경기를 소화한 현재, 승점 43점에 머물며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7점)에 뒤져 있는 상태다. 루이스가 팀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시즌말미, 자신이 원하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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