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인턴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 관련 사과문을 게재했다.
KEPCO 소속 전·현직 선수 5명이 구속, 긴급 체포되면서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파문이 확산되며 검찰은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관련해 한국배구연맹은 9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으로 인해 배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한국배구연맹 임직원 일동의 이름으로 게재된 이 사과문에서 한국배구연맹은 "연맹과 각 구단은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는 만큼 관련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모든 사실이 명백히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의 공식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자에 대해 엄중한 처벌 조치를 통해 재차 동일한 사건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사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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