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그라운드 안에서나 밖에서나 화제를 몰고 다니는 선수가 있다. 그의 이름은 마리오 발로텔리(22, 맨체스터 시티)다. 그가 또 한 번 축구 팬의 관심을 끌 만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에 실린 인터뷰에 따르면 발로텔리는 "리오넬 메시의 경기력이 지금보다 떨어질 경우 내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발롱도르 수상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어 "메시가 현재의 폼을 계속 유지한다면 발롱도르의 꿈은 어렵게 될 것이다"며 메시가 지금과 같은 최고의 활약을 계속할 경우 발롱도르는 메시가 수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팬들도 발로텔리를 지지하고 나섰다. 팬들은 "발로텔리가 22살의 어린 나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올 시즌과 같은 놀라운 활약을 이어갈 경우 시간이 더 지났을 때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도 있다"며 발로텔리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한편 발로텔리는 올 시즌 리그와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총 21경기에 나서 12골을 뽑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발로텔리와 팬들의 예상대로 그가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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