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꽃도령 3인방, 예능까지 잘하면 어쩌란 말이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2.09 17: 03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 인기에 큰 몫을 담당했던 아역 연기자들이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해품달’에서 나이답지 않은 열연으로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여진구, 이민호, 임시완 등이 최근 SBS '강심장', KBS '개그콘서트',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에 출연해 연기력 못지 않은 입담과 예능감을 선보이고 있는 것.
이민호는 지난 7일 ‘강심장’에 출연해 아역 배우 출신 유승호와의 인연을 밝히며, 유승호가 배우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보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말해 많은 화제를 낳았다.

그런가하면, 여진구는 '개그콘서트-감수성'에 출연했다. 최근 김대희가 여진구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녹화 사실이 알려졌다. 여진구가 등장하자 객석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허염앓이’를 양상했던 임시완 역시 최근 ‘주병진 토크 콘서트’와 ‘강심장’에 출연해 엉뚱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임시완은 ‘주병진 토콘’에서 “스케줄이 늦게 끝나면 몸을 녹이기 위해 소주를 한잔 한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고, 이어 “소주는 삶의 활력이다”고 덧붙여 주병진에게 “애늙이 같다. 나이가 몇 살이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또 이민호와 출연한 ‘강심장’에서는 “첫키스도 못해본 모태 솔로”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드라마에 이어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는 꽃도령 3인방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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