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일방적으로 지는 바람에 할 말이 없다. 다음 경기부터는 중요한 만큼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다".
이호근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생명은 9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신한은행과 원정 경기서 53-80으로 패배했다. 삼성생명은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경기 후 만난 이호근 감독은 "워낙 일방적으로 지는 바람에 할 말이 없다. 다음 경기부터는 중요한 만큼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다"며 "실제적으로 4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모두 올인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손목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박정은에 대해서 "다음 경기부터 맞춰보려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면서 "손목의 인대가 파열된 것이라 복귀 준비를 하는 데 어려운 점이 있다. 하지만 본인도 치료나 재활을 해서 합류하려는 의지가 강한 만큼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박정은과 함께 부상 중인 이미선에 대해서도 "계속 병원에 다니고 있다. 하지만 병원과 재활센터에서 모두 언제 합류한다고 말하기가 애매한 것 같다. 또한 선수 본인이 그 느낌을 잘 아는데 좋은 상태는 아닌 듯 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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