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 이종석, 김지원과 떨어진 1주일 ‘상사병까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2.09 20: 29

배우 이종석이 제대로 ‘지원앓이’에 푹 빠졌다.
9일 방송된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에서는 종석(이종석 분)이 지방으로 내려간 지원(김지원 분)과 일주일간 떨어져 지내는 시간을 참지 못하고 스쿠터를 끌고 대전까지 내려갔다.
지원이 대전에 있는 이모 집에서 일주일 동안 지내야 해 과외를 하지 못한다고 말하자 종석은 겉으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마음속으로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며칠이 지난 후 종석은 책을 봐도 지원의 얼굴이 떠오르는 상사병까지 걸렸다.

핸드폰을 손에 쥐고 지원에게 전화가 오기를 기다리던 종석은 막상 지원이 전화하자 무심한 듯 전화를 받으며 기뻐했다. 모르는 문제들이 있으면 전화하라는 지원의 말에 종석은 시도 때도 없이 계속해서 전화했다.
급기야 종석은 수학문제는 푸는 걸 눈으로 직접 봐야 한다고 하자 지원은 수학문제를 푸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종석에게 보냈다.
종석은 지원의 손만 나오는 걸 아쉬워 하다가 마지막에 인사를 하며 얼굴을 보여줬다. 보고 싶었던 지원의 얼굴을 본 종석은 얼굴이 나오는 부분만 잠자리에 들어서까지 계속해서 반복재생하며 봤다.
종석과 통화하던 지원을 며칠 전 종석이 사준 쿠키를 먹고 싶다는 말에 종석은 쿠키를 구입, 스쿠터를 타고 대전까지 가서 전해주고 다시 서울로 돌아갔다. 다시 스쿠터를 타고 돌아가다 다시 지원이 쿠키를 먹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고 사진까지 찍으며 흐뭇한 웃음을 지어 제대로 ‘지원앓이’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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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하이킥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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