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윤희석에게 한가인의 죽음을 파헤치라 어명을 내렸다.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12회분에서는 훤(김수현 분)이 홍규태(윤희석)에게 전 상선영감의 죽음을 조사하는 척하고 8년전 세자빈(한가인 분)의 죽음과 관련된 전모를 알아내라고 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왕의 곁을 지켰던 전 상선영감이 세자빈 죽음의 진상을 알고 있을 거라 추측하고 입궐하고 명했지만 상선영감이 자결을 했다.

상선영감의 자결을 수사하기 위해 규태가 다시 등장 했다. 규태는 지난 4회에서 세자빈 간택에 문제를 삼는 이훤(여진구)의 의중을 간파, 불공정한 간택을 막기 위해 성균관 유생들의 권당을 이끌며 연우(김유정)가 세자빈으로 간택되도록 했던 숨은 공로자다.
8년 전 훤에게 한 차례 두터운 신임을 입었던 규태는 이제는 왕이 된 훤을 다시 도와 연우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과 그 배후의 암투를 파헤치기 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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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해를 품은 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