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가 주인공 최민식, 하정우의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최민식과 하정우의 장난기 넘치는 인사말로 시작하는 이번 영상에서는 기존 두 배우의 이미지와 상반되는 색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최민식은 촬영장의 웃음을 책임졌다. 아역배우들과 함께 연기를 할 때에는 장난을 치면서 한결 편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힘든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현장에서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솔선수범(?)해서 몸을 사리지 않는 개그를 선보였다고.

특히 섹시한 여자의 몸매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보여주며 "내가 생각하기에도 예쁘게 나왔어"라는 멘트로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는 후문.
한편 카리스마 넘치는 젊은 보스로 뭇 여성들의 로망으로 등극한 하정우는 이번 영상에서 역시나 재치있는 면모를 선보였다.
지난 해 여름, 가장 더운 날씨에 체력 소모가 많았던 논두렁 액션신을 촬영할 당시, 항상 봐오던 스태프에게 "누구시죠? 어떻게 오셨어요?"와 같은 질문을 하며 영혼이 잠시 외출(?)한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 것.
이처럼 영화는 거친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촬영 현장에서는 장난기 넘치는 '귀요미'들인 최민식, 하정우의 맹활약으로 유쾌하고 웃음꽃이 마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2일 개봉한 '범죄와의 전쟁'은 7일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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