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인턴기자] 시작부터 느낌이 좋다. 유소연을 필두로 신지애, 지은희, 한희원 등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정예멤버들이 2012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유소연(22·한화)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로열 멜버른 골프장서 열린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1라운드서 2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올랐다. 신지애(24·미래에셋)와 지은희(25), 한희원(33·KB금융그룹) 역시 1언더파 72타의 준수한 성적으로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LPGA투어 정식 멤버로 첫 출전한 이번 경기서 유소연은 버디 4개를 기록했고 신지애도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4개를 추가하며 언더파로 첫 날을 마무리했다.

한편 선두는 각각 4언더파 69타를 기록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과 세라 켐프(호주)가 올랐다. 청 야니(대만)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줄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 등은 3언더파 70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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