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녀', 연예인 공황장애 심층적으로 다룬다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2.02.10 10: 50

[OSEN=박미경 인턴기자] KBS Drama 주말극 ‘자체발광 그녀(이하 자발녀)’가 드라마 속 인물들을 통해 사회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연예인 공황장애를 심층적으로 다룬다.
 
‘자발녀’는 오는 11일 방송분에서 톱스타 강민(김형준 분)을 통해 연예인 공황장애에 대한 현실을 드러낼 예정이다.

 
극중 강민은 그동안 가수이지만 라이브를 할 수 없어 수 차례 곤란한 처지를 당하고 동료들의 놀림을 받는 모습들을 보여 왔다. 하지만 이런 모습이 쉽게 넘길 수 없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다시 한 번 제대로 짚고 넘어가겠다는 생각이다. 
‘자발녀’의 두 작가는 “연예인은 물론 일반인들의 공황장애도 관심을 가져야 할 증세임이 분명하고 최근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극중 설정이 이에 대해 알리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극중 설정을 위해 작가들은 의료진 및 공황장애 전문가들과의 인터뷰와 사전 조사를 펼쳤다. 더불어 가수 김장훈, 이현우, 개그맨 이경규 등 연예인들의 사례를 배경으로 극중 상황을 꾸몄다.
 
특히 드라마 속에서는 강민과 전지현(소이현 분)이 겪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 불안증상 등의 증세를 보이는 공황장애에 대한 정보와 피해를 전달하게 된다.
 
한편 ‘자발녀’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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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Dram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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