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호란이 감독으로 변신한다.
지난 2004년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앨범으로 데뷔하고, 2010년 KBS 2TV 드라마 '국가가 부른다'로 연기자 반열에 합류한 가수 겸 배우 호란이 열네번째 맞이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를 제작하는 것.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강인하면서 감성적인 현대여성의 모델로서 주목 받고 있는 호란은 제 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트레일러 감독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2011년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개막작인 '만찬'으로 이미 그 연출력을 인정받은 호란은 죽음으로부터 시작하여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생명의 과정을 자신만의 자유로우면서도 감각적인 음악과 영상미로 그려내며 타 영화제 트레일러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작품을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영화제 측은 "호란은 영화제 기간 동안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찾아 관객과 함께 영화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며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호란이 만드는 감각적인 트레일러는 제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처음 선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 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4월 19일부터 26일까지 신촌 아트레온을 비롯하여 송파 가든파이브, 한국영상자료원, 서울시 여성플라자, 강동구청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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