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노예계약 발언' 김승현에 엄중경고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2.10 13: 19

[OSEN=김희선 인턴기자] 현행 자유계약(FA) 제도에 대해 '노예계약'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던 김승현 문제가 일단락됐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지난 9일 재정위원회를 통해 김승현에 엄중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승현은 한 방송사와 인터뷰를 통해 “자유계약 제도가 아니라 (선수가 구단에 팔려가는)노예계약 제도다”고 비난해 문제가 됐다.
KBL은 "김승현이 서면을 통해 불손한 의도가 없었고, 본인의 발언이 적절치 못했다고 해명했다"며 김승현 스스로 불미스런 상황을 야기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김승현은 벌금이나 출전 정지 등 별도의 징계 없이 이번 사건을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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