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첫 피칭이었던 만큼 신중하게 던졌다",
조심스럽게 첫 불펜피칭을 자평했다.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써니' 김선우(35)가 올 시즌 첫 불펜피칭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6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하며 에이스로서 분투했던 김선우는 10일(한국시간)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첫 불펜피칭을 가졌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시기에 불펜피칭에 돌입했으며 그동안 김선우는 고질적 부상 부위였던 무릎 및 팔꿈치 피로 누적도를 낮추는 데 주력하며 몸을 만드는 데 힘썼다.

총 40구 정도를 던진 김선우는 피칭 후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힘을 온전히 쓰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첫 불펜피칭이라 좋다는 느낌을 이야기하기는 시기상조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그는 "무엇보다 투구 밸런스를 제대로 잡아놓고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첫 불펜피칭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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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