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인슈타이거 부상, 한숨짓는 뮌헨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2.10 13: 57

[OSEN=김희선 인턴기자] 이번엔 발목이다. 바슈티안 슈바인슈타이거(28, 독일)가 올 시즌 계속되는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서 열린 DFB포칼(독일컵) 원정경기서 바이에른 뮌헨이 2-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미드필더 슈바인슈타이거가 발목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뮌헨에 적신호가 켜졌다.
스카이스포츠는 10일 보도를 통해 슈바인슈타이거가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출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빌헬름 뮐러 뮌헨 팀 닥터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슈바인슈타이거가 경기는 물론 훈련에 합류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부상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슈바인슈타이거에 악재가 찾아온 것이다.

한편 슈바인슈타이거의 부상 소식에 소속팀 뮌헨 역시 난감해 하고 있다. 프랑크 리베리 등 부상 선수의 복귀로 한층 전력을 강화할 예정이던 계획이 부상이라는 암초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디에고 콘텐토에 이어 슈바인슈타이거마저 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 뮌헨은 남은 경기를 풀어가는 데 난제를 안게 됐다.
뮌헨은 현재 도르트문트, 샬케04, 묀헨글라드바흐 등과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또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바셀 전 역시 코 앞에 다가와있어 쉽지 않은 싸움을 이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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