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보이스 코리아'가 실력으로 무장한 일부 도전자들을 공개했다.
'보이스 코리아'는 10일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1'에서 쉐인의 보컬 트레이닝을 맡았던 참가자와 세계적인 뮤지션 퀸시존스가 극찬한 정승원 등이 '보이스 코리아'에 모습을 보인다"고 전했다.
오늘(10일) 첫 방송되는 '보이스 코리아'에서는 앞서 그 어떤 오디션보다도 실력파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해 코치 신승훈, 백지영, 길(리쌍), 강타를 감동하게 했다는 소식이 흘러 나왔다. 블라인드 오디션에 참여했던 코치진은 지난 7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참가자들의 실력을 심사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했던 거 같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가수 BMK, 정인, 알리 등 최고의 여성 보컬들을 발굴해 낸 길은 "탈락자 한 분에게 새 앨범 피처링을 부탁했다. 가수로서 '보이스 코리아' 참가자들에게서 새로운 자극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이스 코리아' 김기웅 CP는 "숨겨진 실력자들에게 블라인드 오디션이라는 점이 출연을 결심하게 만든 것 같다. 어떤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평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심사를 받는 것이 아닌 코치들과 팀원으로서 우승을 향해 함께 도전해 본다는 점, 대중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음악 무대가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었던 거 같다"며 "이런 이유에서인지 참가자들의 면면이 정말 화려하다. 슈퍼스타K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공개된 참가자들의 경력 역시 화려하다. 한때 유명 기획사 소속 보컬 트레이너였던 참가자를 비롯해 '엠사운드플렉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EBS '스페이스 공감' 등 음악 프로그램 코러스,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OST 참여 경력 등을 가졌다.
'보이스 코리아'의 특징은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진행돼 도전자의 외모나 퍼포먼스, 배경을 보지 않고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평가한다는 것과 4명의 코치가 도전자들과 한 팀이 돼 함께 경쟁을 펼쳐 나간다는 점이다.
한편 '보이스 코리아'는 네덜란드에서 2010년 9월 '더 보이스 오브 홀랜드(The Voice of Holland)'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으로 처음 만들어졌으며 이후 지난해 4월 미국 지상파 NBC에서 팝 디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마룬 파이브 보컬 아담 리바인, 세계적인 프로듀서 씨로 그린, 미국 컨트리 음악의 히트메이커 브레이크 쉘튼이 코치로 참여한 가운데 시즌1을 방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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