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심창민 눈에 띄네…평가전서 2이닝 무실점 2K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2.10 17: 55

삼성 라이온즈 투수 심창민이 자체 평가전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경남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삼성에 입단한 심창민은 1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5회 백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무실점(2탈삼진)으로 잠재웠다.
선두 타자 박한이를 수비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신명철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조동찬을 4-6-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7회 선두 타자 채상병을 3루 땅볼로 유도한 뒤 조영훈과 손주인을 각각 삼진과 유격수 앞 땅볼로 손쉽게 제압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백팀의 9-3 승리. 3-3으로 맞선 5회 김상수의 중전 적시타로 4-3 승기를 거머쥔 뒤 6회 5안타 1볼넷을 집중시켜 5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다.
양팀 선발 모두 인상적인 투구로 코칭스태프의 합격점을 받았다. 백팀 장원삼은 2이닝 무실점(1피안타 1볼넷)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곧이어 정인욱, 심창민, 박정태가 이어 던졌다.
청팀 선발 김기태는 3이닝 무실점(2사사구)으로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4회부터 이동걸, 김효남, 임진우에 마운드에 올라 구위를 점검했다.
공격에서는 백팀 김상수(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정형식(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김헌곤(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등 젊은 타자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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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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