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그라운드의 모차르트' 토마시 로시츠키(32, 아스날)가 정규리그 4위 수성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다.
10일(이하 한국시간) 더선에 실린 인터뷰에 따르면 로시츠키는 지난 4일 블랙번전에 대해 "아스날은 현재 4위 첼시에 승점 3점이 뒤져있다. 하지만 블랙번전 7-1 대승으로 아스날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블랙번전의 승리를 통해 아스날이 그동안의 실패를 잊고 좋은 경기를 펼쳐 보일 것이다"고 자신했다. 덧붙여 "만약 이와 같은 경기력을 리그에서 계속 유지한다면 4위를 따라잡는 것도 가능하다"며 꾸준한 경기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블랙번전을 통해 우리팀이 잠시나마 행복해 질 수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이와 같은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다"며 챔피언스리그서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아스날은 현재 정규리그서 승점 40점으로 6위에 머물러 있다. 4위 첼시(43점)를 시작으로 5위 뉴캐슬(42점) 7위 리버풀(39점)과 함께 치열한 4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아스날이 최후에 웃게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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