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아델이 국내에서 오디션 붐을 타고 인기가 치솟고 있다.
아델은 국내에서 오디션 붐에 따라 인지도가 급격히 상승 중. 그가 지난해 발표한 정규2집 '21'의 첫 싱글 '롤링 인 더 딥'은 최근 'K팝스타'에서 박지민이 놀라운 리듬감으로 소화해 국내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상태. 앞서 '슈퍼스타K3'의 신지수도 예선에서 이 곡을 독특한 목소리로 불러서 온라인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있다. 두 오디션 스타를 배출해낸 이 곡은 지난해 발표된 곡임에도 불구하고 10일 현재 멜론차트 팝 순위에서 1위를 지키며 저력을 과시 중이다.
앞으로 아델은 한동안 오디션 프로그램을 장식할 예정. 전세계적으로 1600만장이라는 기록적인 앨범 판매량을 과시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어 많은 여성 참가자들의 '승부욕'을 자극할 전망이다.

또 아델의 노래가 특히 오디션이 유리하다는 의견도 있다. 빅마마 소울 멤버이자 호원대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신연아는 "아델의 노래는 분위기가 있으면서 가창력을 돋보이게 한다. 또 비욘세의 노래에 비해 고음이 지나치게 높지 않아 연습을 하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면서 "멜로디가 서정적이어서 감동도 줄 수 있어 짧은 시간 안에 강한 인상을 남겨야 하는 오디션 참가자들에게는 제격"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아델은 오는 13일 제5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주요 부문 상을 휩쓸것으로 기대되고 있기도 하다. 그는 2집 앨범으로 올해의 레코드와 앨범, 노래 등 모두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시상식에서는 그의 특별 무대도 준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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