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인턴기자] 한국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23, 단국대)이 주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서 가볍게 금메달을 따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서 열린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오픈 첫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서 1위(3분 45초 57)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컨디션 점검과 전지훈련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출전한 박태환은 무난하게 1위를 차지하며 건재함을 보였다. 자유형 400m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서 박태환에게 금메달을 안겨준 종목이다.

2위와 3위는 각각 호주의 데이빗 매키언(3분 48초 20)과 스탠리 매튜(3분 50초 81)가 차지했다.
한편 박태환은 자유형 400m 경기 후에 치뤄진 자유형 100m 결승에서는 4위(49초 65)를 기록했다. 호주의 제임스 매그너슨이 49초 0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캐머런 매커보이(49초 44), 토마스 도소나(49초 46)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박태환은 앞으로 자유형 200m(11일), 자유형 50m와 1500m(12일)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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