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가 자신의 애제자 구자명과 배수정의 동반 합격에 눈물을 글썽거렸다.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 첫 생방송 경연에서 이선희의 멘티 구자명은 들국화의 ‘이것만이 내 세상’을 불렀다. 그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전문 평가위원단과 멘토에게 최고점수를 받아 탈락면제권인 ‘골든티켓’을 획득했다.
이로써 이선희 멘티 중에 남은 사람은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부른 배수정. 심사위원에게 비교적 높은 점수인 36.2/52.1(멘토/전문심사위원단)을 받았지만 그동안 오디션 프로그램 특성상 여성 참가자는 국민투표에서 불리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배수정은 불리한 상황을 딛고 합격했고 이선희는 배수정의 합격이 결정되는 순간 감격한 나머지 눈물을 글썽거렸다. 그동안 ‘위대한 탄생2’에서 멘티들에게 아낌없이 조언했던 이선희이기에 눈물이 더욱 감동적이었다.
한편, 이날 윤상의 멘티 김태극과 이승환의 멘티 홍동균이 첫 생방송 탈락자로 결정됐다. 반면에 50kg, 샘카터, 정서경(이상 윤일상 멘티), 장성재, 푸니타(이상 박정현 멘티), 전은진(윤상 멘티), 구자명, 배수정(이하 이선희 멘티), 에릭남, 최정훈(이하 이승환 멘티)이 다음 생방송 무대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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