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만호가 이혼의 아픔을 딛고 개그프로그램에 복귀한다.
‘웃찾사’에서 ‘만사마’라는 캐릭터로 사랑받은 정만호는 지난해 부인 정모씨와 이혼한 후 홀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 이혼으로 한동안 방송 생활을 쉬었던 정만호는 지난 8일 진행된 SBS ‘개그투나잇’ 13회 녹화를 통해 복귀했다.
그는 박준형의 ‘기억나니’ 코너에 등장해 여전한 개그감을 보여주며 관객의 호응을 받았다. 오랜만에 개그무대에 섰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만사마’ 정만호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

정만호는 “다시 개그맨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재미있는 코너를 준비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리마리오’ 이상훈이 등장해 변치 않은 끈적끈적한 말투와 댄스실력을 과시했다. 정만호와 이상훈 등이 함께하는 ‘개그투나잇’은 11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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