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도 '무도'와 '우결'이 결방된다. 시청자들이 울상이다.
토요 예능 1인자 MBC '무한도전'과 '우리 결혼했어요'가 총파업 여파로 2주 연속 결방되면서 안방의 원성이 자자하다. '무도'와 '우결'은 지난 달 30일부터 시작된 MBC 총파업 직격탄을 맞고 지난 주부터 본방송을 내보내지 못하고 있다.
오늘도 지난 4일과 마찬가지로 지난 방송분을 묶어 내보내는 스페셜로 대체 편성할 예정. 그러나 다행히 '쇼 음악중심'이나 '세바퀴' 등은 정상 방송된다.

시청자들은 '무도'와 '우결'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결방이 계속되자 관련 기사 댓글과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서운한 기색을 숨기지 않고 있다. "무도 없으면 토요일에 뭐해야 되나", "'무도' 제발 보게 해주세요. 금단 증상이..", "파업은 대체 언제 끝나나" 등과 같은 의견들이 쇄도하는 중이다.
한편 MBC 노동조합은 김재철 사장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촉구하며 지난 1월 30일 오전 6시를 기점으로 총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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