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이세창의 딸 이가윤 양이 "아빠가 추우면 여자 스타킹을 신는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 주니어쇼-붕어빵(이하 '붕어빵')'에서는 '아빠가 남자다워보이지 않았던 순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세창의 딸 이가윤 양이 "아빠가 여자 스타킹을 신을 때 남자다워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가윤 양은 "아빠가 추위를 많이 탄다. 저번에 드라마 촬영장에 갈 때 정말 춥다며 옷장을 뒤지시더라"며 "한참 뒤지다가 여자 스타킹을 발견하고 좋아하며 신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그걸 보고 '아빠, 스타킹은 여자가 신는 건데?'라고 물어보니까 아빠가 '추운데 남자 여자가 어딨냐'고 말했다"라며 "쫄바지도 발견해서 입고 나갔다. 씩씩한 남자는 아무리 추워도 여자 스타킹은 안 신는거 아니냐"고 전했다.
이에 이세창의 아내 김지연은 "남편은 찬바람이 불면 바로 스타킹이나 쫄바지를 입는다"며 "정말 추위를 많이 탄다. 그런데 그렇게 껴입고 촬영장에 간 날 하필이면 속옷만 입고 촬영하는 장면이어서 다 벗어야했다. 그 때 고소하다고 느꼈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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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