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2' 조영남 “내가 전설? 나 안 죽었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2.11 18: 31

가수 조영남이 자신을 전설로 초대한 제작진에게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는 조영남의 명곡들을 후배들이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영남은 후배들의 무대 전에 MC 신동엽과 먼저 관객들 앞에 나섰다.
조영남은 “임태경, 이정하고 나는 친구인데 내가 왜 전설이냐”고 반문한 후 “나 죽지도 않았고 아직 살아있다”고 입담을 과시했다.

조영남의 투정에 신동엽은 “조영남씨가 대단한 가수인 것은 맞는데 7명의 가수가 부를 정도로 히트곡이 있었느냐”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1대 전설 조영남의 명곡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브라운아이드소울 성훈은 ‘딜라일라’, 샤이니 태민은 ‘도시여 안녕’을 열창한다. ‘내 고향 충청도’, ‘지금’은 각각 이정과 임태경이 재해석할 예정이다. 강민경은 ‘물레방아 인생’, 알리는 ‘화개장터’, 포맨 신용재는 ‘사랑 없인 못 살아요’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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