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코믹 마술 형제에 "'개그투나잇' 데려가고 싶다" 극찬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2.11 19: 20

[OSEN=김경주 인턴기자] 개그맨 박준형이 '스타킹'에 출연한 코믹 마술 형제에게 SBS '개그투나잇'에 데려가고 싶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1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는 개그 서바이벌 개그킹의 2라운드 대결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박준형은 첫 번째 도전자로 출연한 코믹 마술 붐헤드 팀에게 "'개그투나잇'에 데려가겠다"고 말하며 칭찬했다.
코믹 마술 붐헤드 팀의 이덕원, 나일준 씨는 재치넘치는 마술과 놀라운 디아블로 기술을 보여주며 심사위원단과 연예인 게스트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덕원 씨는 "과거엔 백댄서를 했었다. 그런데 사고로 다리를 다쳐서 춤을 그만두게 됐고 화장품 장사를 오래했다. 삐에로 탈도 쓰고 캐릭터 탈도 쓰다가 공연을 만들어 거리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고 코믹 마술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이에 "그런데 어느 날 홈페이지에 '준수하게 생긴 남학생인데 뽑아달라'고 올린 글을 보게 됐고 그렇게 일준이와 함께 하게 됐다"고 팀 결성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덕원 씨는 "생계를 위해 개그맨의 꿈을 접었다. 하지만 시청자분들께 즐거운 웃음을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 개그맨만 웃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내 최종 꿈은 중국집을 차리는 것이다. 중국집 사장님이 돼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분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드릴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붐헤드 팀의 개그를 본 박미선은 "정말 재밌었다"며 94점의 점수를 줬고 개그우먼 안영미 역시 9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박준형은 "마술을 할 때 이덕원 씨가 흘리는 땀을 봤다. 열정이 대단하시다. 감히 내가 그걸 평가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당장 '개그투나잇'에 데려가고 싶다"며 극찬과 함께 9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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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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