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야구 선수 이대호 옆에서 6살 꼬마 굴욕을 스스로 자처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는 송중기와 이대호의 여름 화보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이대호는 ‘연예가중계’ 첫 출연에 “연예인이 된 것 같다”고 천진난만하게 웃었다.
이어 “나보다 아내가 송중기씨와 촬영하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전화번호 알아오고 사진 찍어오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대호의 말에 송중기는 “이대호 선수가 덩치가 크셔서 무서울 줄 알았는데 동작이 귀엽다”고 화답했다.

또 송중기는 이대호를 본 소감에 대해 “이대호 선수 옆에 있으니까 내가 6살 꼬마 같다”고 스스로 굴욕을 자처했다.
이날 이대호는 영화 ‘해운대’ 카메오 출연을 통해 1000만 배우가 된 것에 대해 “배우가 연기도 잘해야하지만 운이 있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서 송중기를 폭소케 했다.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