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17분' 셀틱, 인버니스에 1-0승리…리그14연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2.12 08: 07

[OSEN=김희선 인턴기자] 기성용이 교체 투입된 셀틱이 인버니스를 꺾고 리그 14연승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셀틱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글래스고 셀틱파크서 열린 2011-12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경기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셀틱은 이날 승리로 리그 14연승을 기록하면서 21승 2무 3패(승점 65점)로 레인저스(승점 61점)와 승점차를 4로 벌렸다.
승부는 일찍 판가름났다. 전반 16분 조 리들리가 제임스 포레스트의 어시스트를 받아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고 이것이 골로 연결됐다. 선제골을 넣은 셀틱은 인버니스의 공격을 차분하게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후반전에 들어서며 경기 양상이 치열해졌다. 후반 15분 수비수 다니엘 마이스트로비치가 퇴장당한 셀틱이 먼저 위기를 맞았으나, 후반 33분 인버네스의 스티브 윌리엄스 역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기성용은 후반 28분 교체 투입돼 팀의 승리에 공헌했고, 차두리는 벤치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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