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우리은행, KDB생명 잡고 3연패 탈출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2.12 08: 58

여자프로농구 꼴찌 춘천 우리은행이 리그 2위 구리 KDB생명(20승 12패)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시즌 6승째(26패)를 신고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경기도 구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2012시즌 신세계·이마트 여자프로농구에서 22점을 터트린 주장 임영희의 활약을 앞세워 KDB생명을 68-59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시즌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6승(26패)째를 달성했고 리그 2위를 달리며 1위 신한은행을 추격 중이던 KDB생명은 신정자가 18득점에 6도움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초반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20승 12패를 기록하게 된 KDB생명은 1위 신한은행(25승6패)에 5.5경기로 뒤지게 됐다. 

전반을 34-29로 앞선 우리은행은 3쿼터 한때 신정자 골밑 돌파와 조은주의 외곽포에 고전하며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위기를 잘 넘기며 3쿼터를 53-41로 끝마쳤고, 4쿼터에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68-59로 여유있게 승리, 대어를 낚었다.
반면 KDB생명은 신정자가 18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조은주가 24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우리은행의 기세를 넘기 못하며 일격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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