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규, 월드컵 쇼트트랙 1500m 6연속 金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2.12 16: 50

[OSEN=김희선 인턴기자] 쇼트트랙 남자 1500m 세계 최강자 노진규가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서 열린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차세대 황제' 노진규(20, 한국체대)가 1위에 오르며 이 종목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분 23초 588의 기록으로 우승한 노진규는 이로써 월드컵 시리즈서 6연속 남자 1500m 금메달의 쾌거를 이뤘다. 1500m 세계기록 보유자이기도 한 노진규는 동반 출전한 대표팀 막내 신다원(19, 서현고)에 0.173초 차로 앞서 1위에 올랐다. 신다원은 2분 23초 761을 기록하며 전 대회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1500m 결승서 조해리(23, 고양시청)은 2분 32초 898로 미국의 라나 게링(2분 32초 577)에 뒤져 2위로 골인했다. 조해리는 올 시즌 여자 1500m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따내며 이 종목 월드컵 랭킹 1위에 올랐다. 
곽윤기-이정수-노진규-신다운이 나선 남자 계주 5000m 준결승서 한국은 캐나다에 이어 1조 2위(6분 50초 077)로 결승에 진출했다. 러시아는 경기 도중 안현수가 일본 선수와 부딪혀 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2조 2위(7분 08초 646)로 결승에 진출해 다시 한 번 한국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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