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제주 전훈서 6골...울산, 철퇴축구에 창까지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2.12 13: 37

철퇴축구에 강력한 공격력까지 갖췄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가 17일간의 제주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복귀했다. 특히 울산은 전지훈련 기간 가진 4번의 연습경기에서 이근호가 6골을 몰아치는 등 전승을 거두며 2012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11일까지 제주에 훈련 캠프를 차린 울산은 현지에서 대학팀과 가진 9차례의 연습 경기에서 7승1무1패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1군 선수단은 4번의 연습경기에서 총 21골(경기당 평균 5.2골)을 몰아치며 전승을 거두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특히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이적한 이근호는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연습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전주대와 연습경기에서는 전반 33분부터 후반 28분까지 혼자서 무려 5골을 몰아넣기도 했다. 울산은 이근호 외에 최근 국가대표 최강희호에 합류한 김신욱이 6골을, 고슬기가 4골 2도움을 올리는 등 철퇴축구에 화끈한 공격력까지 갖추며 한층 업그레이든 된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울산은 지난 10일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서귀포에서 포토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2012시즌 새 유니폼(디아도라)도 함께 발표됐는데, 홈 유니폼은 지난해와 비슷한 청색 계통에 흰색과 남색으로 포인트를 줬고 원정 유니폼은 홈과 대비된 흰색 바탕에 청색이 가미됐다. 골키퍼 유니폼은 검정에 주황색으로 포인트를 줘 무게감과 날렵함을 동시에 나타냈다.
제주 전지훈련과 포토데이 행사를 마친 울산 선수단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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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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