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이대호, 4연속 안타에 첫 타점까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2.12 17: 49

'한국산 대포' 이대호(31. 오릭스)가 4타석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첫 타점까지 신고했다.
이대호는 12일 스프링캠프지인 미야코지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두 번째 자체 청백전에 출전해 2안타와 일본에서 첫 타점을 기록했다.
이틀연속 청팀의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한 이대호는 4회 2사2루에서 우완 고마쓰 사토시(31)를 상대로 바깥쪽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전안타를 날렸다. 2루 주자가 가볍게 홈을 밟아 실전 첫 타점을 올렷다.

이대호는 이에앞선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완 나카야마 신야(30)를 맞아 역시 좌전안타를 날렸다. 일본진출후 첫 실전이었던 전날 청백전에서 2안타를 때렸고 이날 2안타를 추가해 4타석 연속 안타를 날렸다.
공교롭게도 전날에는 우전안타 2개를 때렸지만 이날은 모두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날렸다. 좌우를 가리지 않는 부챗살 타격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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