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종민, 이수근 동맹제안 "너랑은 안해" 굴욕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2.12 18: 41

가수 김종민이 개그맨 이수근에게 굴욕을 당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유홍준교수님과 함께 떠나는 당일치기 서울 역사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두 번째 서울 역사 여행 시작 전 멤버들은 경복궁에서 퀴즈를 맞춰 받은 돈으로 음식을 시켜 먹었다.

가장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 이수근은 샐러드 3가지를 포함해 총 6가지의 식사와 음료수 4개를 주문했다.
하지만 나영석 PD는 "앞에 놓인 음식이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며 "슬픈 소식이 있다. 음식을 다 먹어야 출발할 수 있다"고 말하자 각자 앞에 놓인 식사량에 따라 멤버들은 반응은 극과 극이었다.
가장 많은 음식을 시킨 이수근은 식사 6개와 음료수 4개를 다 먹어야 출발할 수 있었다. 이에 이수근은 크게 절망하면서 식사를 시작했다.
가장 돈을 적게 받은 이승기와 엄태웅, 은지원은 식사를 마치고 동맹을 맺어 미션 수행에 나섰다.
샐러드가 3개가 있는 이수근은 "소나 돼지도 이 만큼은 못 먹는다"며 "염소를 한 마리만 데리고 와 달라"고 애원했다.
김종민은 이수근에게 동맹을 제안하자고 했지만 이수근은 관심 없는 듯 대답을 하지 않고 묵묵히 샐러드를 먹었다.
이어 김종민은 "형이 다 먹어주면 내가 가서 1등을 하겠다"고 했지만 이수근은 끝까지 자신의 샐러드만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KBS 2TV '1박 2일'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