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감수성' 출연..'해품달' 개그버전 연기 '폭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2.12 22: 43

아역배우 여진구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개그감을 선보였다.
여진구는 12일 방송된 '개그콘서트-감수성'에서 감수왕 김준호의 첫째 아들로 등장했다.
여진구가 등장하면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OST가 흘러나오자 방청객들이 크게 환호를 보냈다.

김준호는 여진구에게 "혼기가 차서 세자비를 간택해놨소"라고 말했다. 이에 여진구는 "소자, 이미 맘에 품은 여인이 있습니다. 허연우라는 규수입니다"라며 '해품달'에서 시청자들을 울렸던 가슴 찡한 연기를 다시 한 번 선보여 방청객들에게 또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여진구는 미녀 개그맨 김지민이 등장하자 "이번 만큼은 아버님의 뜻을 따르겠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진구는 김지민에게 "나를 알아보겠느냐. 내가 누구인지 말해보거라"라며 '해품달' 속 대사를 그대로 소화해 드라마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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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콘서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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