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퀸', '부러진 화살' 재역전..400만 가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2.13 08: 04

황정민, 엄정화 주연 영화 '댄싱퀸'이 '끝장 뒷심'을 발휘하며 '부러진 화살'을 역전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댄싱퀸'은 지난 12일 하룻동안 전국 10만 6417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320만 545명을 나타내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지난 1월 18일 개봉해 설 대목 1위를 달리던 '댄싱퀸'은 개봉 2주차에 동시 개봉한 '부러진 화살'에게 박스오피스 1위를 내줬지만,  2월 중순 재역전, 강한 뒷심으로 흥행을 밀어뭍이고 있다. 13일 오전 실시간 예매점유율도 16.5%로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36.1%)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댄싱퀸'은 시사성과 웃음, 그리고 감동이 코미디라는 장르 안에서 적절히 조화된 상업영화라는 평을 받고 있다. 전세대에 걸친 넓은 관객층을 자랑하지만 특히 중장년층 남성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주연배우 황정민은 '댄싱퀸'으로 영화 '너는 내 운명'(약 305만명)의 흥행기록을 깼다는 의미도 있다.
영화의 배급을 맡은 CJ 관계자는 "관객점유율이 여전히 높고 예매율 역시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높아진 상황을 볼 때 350만을 넘어 400만 까지도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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