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5년만에 가요프로 1위 '왕의 귀환'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02.13 08: 08

가수 세븐이 5년만에 지상파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 그의 행보가 더욱 빛을 발했다.
세븐은 1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컴백 1주만에 뮤티즌송의 영예를 안았다. 세븐의 이번 1위는 5년만에 차지한 왕좌로 세븐에게도 매우 의미있는 일.
또 세븐은 최근 40%가 넘는 큰인기를 끌고 있는 MBC '해를 품은 달' OST를 뛰어넘고 KT 뮤직 주간 발표에서도 1위를 차지해 연일 승승장구 행보를 걷고 있는 그다.

이러한 세븐의 돌풍은 그가 JYP와 손을 잡고 곡을 낸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예고됐다. JYP 수장 박진영이 작업한 곡으로 컴백한 YG의 세븐은 지난 1일 신곡 '내가 노래를 못해도'를 발표, 발매와 동시에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큰관심을 받은 것이다.
세븐은 컴백 당일  주요 음원차트 올킬에 이뤄냄과 동시에 미국 아이튠스 R&B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세븐의 이같은 성공은 많은 의미가 있다. 데뷔 9년이 된 세븐이 아이돌이 넘쳐나는 현 가요계에도 그 인기가 사그라들기는 커녕 '넘버원'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소속사 내에서 모든 프로듀싱을 기획해 음반을 내는 것과 달리 JYP와 손을 잡고 곡을 내 두 회사의 합작품이라는 것도 이례적인 일이다.
두 회사의 합작으로 세븐이 큰 성공을 이뤄낸 만큼 앞으로 타회사와의 연계 작업이 다른 가수들에게도 새로운 매력을 끌어낼 수 있는 새 방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세븐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가수들에게도 새 장을 열어준 셈이다.
세븐이 1년 5개월만에 새 앨범을 내고 1위 행보를 걷고 있는 가운데, 그가 또 어떤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과 성과를 낼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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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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