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종합편성채널 TV 조선 월화 드라마 '한반도'(극본 윤선주, 연출 이형민)의 두 주인공 배우 황정민과 김정은 두 사람이 과거에 깊이 사랑하던 사이라는 것이 밝혀져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반도'는 사랑스러운 연인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두 사람의 과거 무도회 데이트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정은은 분홍빛 드레스를 예쁘게 차려입고 있으며 황정민은 멋지게 턱시도를 차려입고 있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즐겁게 춤을 추며 다정한 표정, 설렘 가득한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한반도' 1, 2회 방송분에서 등장했던 두 사람의 모습과는 정반대되는 모습. 1,2회에서 황정민과 김정은은 메탄하이드레이트 개발 핵심 기술을 놓고 갈등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으로 두 사람이 사실은 연인이었음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현재는 갈등과 대립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이 과거에는 행복한 모습으로 사랑을 나누던 사이임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의 감성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며 "앞으로 두 사람이 분단된 현실 속에 겪게 될 수많은 걸림돌을 넘고 어떤 관계로 진전될 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한반도'는 남북 합작 대체에너지 개발과 통일 논의가 가속화되는 미래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운명을 거부한 한 연인, 남한의 남자 서명준(황정민 분)과 북한의 여자 림진재(김정은 분)의 애틋한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로 오늘(13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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