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당’ 윤여정·유지인·양희경, 막강 세자매 열연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2.13 08: 26

윤여정, 유지인, 양희경이 막강 세 자매로 열연한다.
윤여정, 유지인, 양희경은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엄씨네 세 자매 엄청애, 엄보애, 엄순애 역을 맡았다.
중견 여배우들의 개성만점 세 자매 연기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 상태다. 지난 8일 진행된 촬영에서 세 사람은 주부노래교실을 찾아 ‘황홀한 고백’에 맞춰 율동하는 연기를 했다.

30년간 잃어버린 아들 귀남(유준상 분)을 찾지 못해 어두운 표정의 엄청애(윤여정 분)는 심드렁하게 율동을 따라하는가 하면, 엄보애(유지인 분)는 열심히 동작을 맞춰가며 열정을 보였다. 천진난만한 표정의 엄순애(양희경 분)는 흥에 겨운 듯 발랄한 몸놀림을 보였다.
촬영 당시 양희경은 무대에 올라 빠른 템포의 ‘하늘 땅 별 땅’을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 유지인은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위해 삼계탕 회식을 마련하기도 했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긴 호흡으로 진행되는 주말드라마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팀워크가 중요하다”며 “첫 촬영부터 순풍을 타고 유쾌하게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께도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든다”고 전했다. 
한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능력 있는 고아를 이상형으로 꼽아온 커리어우먼 차윤희(김남주 분)가 완벽한 조건의 외과 의사 방귀남(유준상 분)을 만나 결혼에 골인하지만, 상상하지도 못했던 시댁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 드라마는 ‘오작교 형제들’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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