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료-장재인 "내 연애담 담았어요" 솔직 가사 '눈길'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2.13 08: 49

직접 가사를 쓰는 여가수 미료와 장재인이 각각 최근 발표한 신곡에 솔직한 자기 이야기를 넣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료는 자신의 첫 솔로타이틀곡 '더티'에서 본인의 어장관리 피해 경험을, 장재인은 디지털싱글 '다른 누구도 아닌 너에게'에서 호감을 갖고 있는 남자를 향한 풋풋한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미료가 직접 작사한 '더티'는 '먼저 연락한 건 바로 너였지. 먼저 만나잔 것도 너였지. 그런 니가 언제부터 어이없이 연락이 뜸해지더니 안 보였지'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댄서블한 노래. '하루 종일 쳐다보는 핸드폰, 어쩌다가 잊고 집에 두고 온 날이면 집에 가자마자 가장 먼저 check. 하지만 너에게선 문자 한통 없어 왜' 등 구체적인 에피소드도 담겨있다.

이외에도 미료는 이번 솔로 앨범에서 이별 노래를 다수 선보였다. 그는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은 파티나 섹슈얼한 분위기로 가고 싶었는데, 잘 안됐다"면서 "내가 최근에 비슷한 경험을 해선지 이별 노래로 자꾸 나가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꼭 사귀다가 헤어지는 이별은 아니지만, 관계가 끝나가는 경험을 했다. 최근에 어장관리 당한 일도 있었다. 이상하게도, 나이 들면서 연애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반면 장재인은 요즘 호감 가는 남자를 향한 풋풋한 감정을 노래 중이다. '다른 누구도 아닌 너에게'는 러브홀릭 출신 강현민의 곡에 장재인이 직접 가사를 쓴 곡으로, '영활 함께 보자 말해줄 네 모습 기다려', '다른 누구도 아닌 너에게 밤잠을 뺏겼어, 느낄 수 있니 나의 마음을' 등의 가사로 이뤄졌다.
장재인도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겪고 있는 감정을 노래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요즘 호감이 가는 남자가 있다. 그 남자가 먼저 다가와주길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성격상, 먼저 다가가지 못한다. 상대가 먼저 호감을 표해줘야 마음을 여는 편이라, '썸씽'이 '썸씽'으로만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만약 호감을 표해준다면, 이번 발렌타인에는 그 분에게 초콜릿을 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수줍게 말했다.
장재인의 이상형은 성숙한 남자. 그는 "나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하는지를 유심히 보는 편이다. 나한테 대하는 건 가짜일 수 있지만, 주위 사람들한테 하는 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는 것 같다. 주변 사람들한테 잘하는 남자를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그렇다보니 대체로 나보다 나이가 많은 남자가 좋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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